육아
기본상식
1)주 양육자의 육아 습관
2)아기를 위한 안전 십계명
주 양육자의 육아 습관
아기는 주 양육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주 양육자의 건강과 육아 습관은 아기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준다. 엄마의 건강뿐 아니라 아기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육아 습관을 익히고, 잘못밴 습관이 있다면 아기를 위해서 빨리 고쳐 나가자.
▶생활 습관의 기본! 손 씻기
각종 전염성 질병의 70퍼센트 이상이 손을 통해 전염된다. 하지만 손 청결 문제는 중요성에 비해 무관심한 편이다. 손을 씻을 때는 손톱 밑이나 손금, 손목 주름까지 꼼꼼히 닦는다. 특히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외출 후에 돌아와서 아기를 만지기 전에 꼭 먼저 손을 씻는다. 손만 잘 씻어도 병에 걸리거나 옮는 일을 줄일 수 있다.
손을 수시로 닦아야 할 ?는 젤 타입 손 세정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. 세정제를 짜서 비비기만 하면 세균을 없앨 수 있다. 손님이 왔을 때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해 두면 좋고 물로 소독하거나 씻기 어려운 물건을 아기에게 줄 때 휴지에 손 세정제를 묻혀 닦으면 편리하다.
▶물티슈가 아닌 물로 씻기
기저귀가 젖으면 빨리 갈아 주고 대변을 본 후에는 물티슈가 아닌 물로 씻어 주는 게 좋다. 특히 여아는 배변 후 앞에서 뒤로(생식기에서 항문 방향으로) 닦아야 요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.
▶품에 안고 수유하기
점점 커 가는 아기를 매 시간 품에 안고 수유하다 보면 엄마의 목, 어깨, 허리는 아프지 않은 날이 없다. 그만큼 아기를 안고 수유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기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는 품에 안고 수유하는 게 좋다. 엄마의 심장 박동 소리가 아기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고 한다. 또한, 눕혀서 분유를 먹이다 분유가 아기의 귀로 넘어가면 중이염에 걸릴 수도 있다. 분유 수유를 할 ?도 모유 수유와 비슷한 자세로 아기를 비스듬히 안고 눈을 맞추며 수유하는 것이 좋다. 중이염은 통증이 심해 한 번 걸리면 아기가 무척 고생한다. 아기의 고생을 덜기 위해서라도 되도록 안아서 수유하자.
│ 아기를 위한 안전 십계명 │
1. 신생아 근처에서는 절대 금연입니다. 집 안이건 밖이건 절대로 담배를 피워서는 안 돼요.
2. 아기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말아 주세요. 아기방처럼 안전한 곳에서 잠시 낮잠을 잘 때를 제외하고는 늘 아기를 주시합니다.
3. 아기가 탁자, 침대, 의자, 소파 등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 있을 때는 보면서 손으로 꼭 잡아 주세요. 뒤집기를 못하는 신생아라도 갑자기 몸을 뻗다가 떨어질 수 있으니 아기가 높은 곳에 있다면 주의해 주세요.
4. 아기를 카시트에 앉혀서 높은 곳에 두지 마세요. 탁자 위나 카운터 위에 두었다가 아기가 갑자기 발차기를 하면 카시트째 떨어질 수 있어요.
5. 아기를 세게 흔들지 마세요. 아기의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.
6. 아기의 활동 공간에 있는 줄은 잘 정리해 주세요. 줄이 목에 감기면 질식할 수도 있답니다. 또한, 아기는 전기 코드, 전화기 선에 걸려 넘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.
7. 반드시 등을 바닥에 대고 재우세요. 얼굴을 바닥에 대고 잠들면 질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. 낮잠이든 밤잠이든 마찬가지입니다.
8. 아기를 혼자 두고 외출하지 마세요. 아기가 잠들어 있을 ? 잠시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오거나, 가까운 슈퍼에 다녀오는 것도 삼가세요. 화재나 사고는 단 몇 초 사이에 일어난답니다.
9. 애완동물과 아기를 한 공간에 두지 마세요. 아무리 잘 훈련된 애완동물이라도 우발적인 상황이 일어나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. 5세 이하의 아기 2명을 한 방에 두는 것도 위험합니다 .
10. 아가를 절대로 차 안에 혼자 두지 마세요. 운전 중 잠시 편의점에 볼일이 생겨도 꼭 아기를 데리고 가세요. 특히 날이 더울 때는 차 안의 온도가 급상승하여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.